쌍용車, 티볼리 아머(Armour) 출시

윤지원 기자 2017.07.18 11:43:14

▲스포티한 느낌과 Girl-crush 이미지를 강조한 Touch-down 콘셉트로 전시된 티볼리 아머. (사진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디자인을 혁신하고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를 출시한다.

쌍용차는 17일 서울 강남의 SJ쿤스트할레에 내외신 기자단을 초청해 티볼리 아머를 선보였으며, 20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디자인 혁신 추구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아머(TIVOLI Armour)는 소형 SUV에도 SUV 본연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차명(armour)이 암시하듯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는 것.
 
아울러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의 스페셜 모델인 ‘My only TIVOLI’,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Gear Edition)도 함께 선보였다.
 
관계자는 스포티한 조형미가 느껴지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mechanic)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전했다.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는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측면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신규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의 세련되고 엣지 있는 스포크 디자인이다. 기존에 일부 외장 컬러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투톤컬러 사양은 8가지 모든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실내 공간은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해 감성 품질을 추구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을 변경해 향상된 조작성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LED 무드램프에는 신규 컬러가 적용되었고 비상스위치의 변경된 컬러 조합 역시 세련된 느낌이다.

티볼리 아머는 언더코팅 범위를 확대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NVH(소음∙진동 방지) 성능을 강화해 더욱 안락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왼쪽부터) Swagger와 Black Swan 콘셉트로 전시된 티볼리 아머. (사진 = 쌍용자동차)


MY only TIVOLI 기어 에디션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의 ‘My only TIVOLI’ 기어 에디션(Gear Edition)은 주력 모델인 VX를 베이스로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HID 헤드램프 등 선호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아웃사이드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스팟램프 ▲블랙휠 ▲루프컬러 ▲데칼 등 풍부한 전용 아이템의 조합을 통해 수십만 가지 서로 다른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나만의 차로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어 에디션에 신규 적용되는 브라운 인테리어 패키지는 티볼리의 엣지 있는 스타일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쌍용차는 이번 출시 행사가 열린 SJ쿤스트할레에 티볼리 아머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티볼리 아머의 젊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시에서의 자유로움을 표현한 Swagger ▲빈티지한 멋을 즐기는 트렌드세터 Apache ▲스포티한 느낌과 Girl-crush 이미지를 강조한 Touch-down ▲색채의 대비를 통해 세련미와 femme-fatale 느낌을 살린 Black Swan ▲강렬한 섹시함의 Red Rocket 등 5가지 콘셉트에 따라 구성되었다.
 
티볼리 아머는 엔진 및 트림 별로 ▲가솔린 TX(M/T) ▲가솔린 TX(A/T) ▲가솔린 VX  ▲가솔린 LX ▲디젤 TX ▲디젤 VX ▲디젤 LX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스페셜 모델인 기어 에디션(Gear Edition)의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추가 구성된다.
 
한편, 기존의 티볼리 에어에는 외관 디자인 변경을 제외한 내용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차명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어 에디션은 출시되지 않는다.

쌍용차는 신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주력 모델들의 가격을 최대 23만원(가솔린 VX 기준)까지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티볼리는 소형 SUV No.1이라는 브랜드 상품성에 더욱 높은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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