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업, 교량용 신형 알루미늄 가드레일 선보여

14톤 트럭 충돌 테스트로 높은 안전성 입증…원가 절감도 성공

윤지원 기자 2017.07.20 10:44:38

▲신도산업 교량형 알루미늄 가드레일. (사진 = 신도산업)


가드레일 제조·시공 및 도로 안전시설 전문 기업인 신도산업이 개발한 교량용 신형 알루미늄 가드레일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강도 성능 및 탑승자 보호 성능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고 신도산업 관계자가 20일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알루미늄 가드레일은 철제 제품 대비 약 42% 가벼우면서도 동일한 강도를 갖추고 있어 하중을 줄일수록 좋은 교량용으로 최적의 제품이다. 그동안 높은 단가 때문에 보급이 더뎠지만 신도산업은 공정기술 혁신 및 대량생산 도입을 통해 원가 절감에 성공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또한, 차량 충돌 시 지주 커버만 후면부로 밀리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으로 탑승자 보호 성능이 한층 강화되고 안전성도 보강되었다. 이 기능은 특허출원이 완료되었으며, 충돌 시 파편이 튀는 부작용도 없다. 알루미늄 소재의 특성상 내구성 및 내부식성도 더 뛰어나다.

실제 강도 성능 평가를 위해 14톤 트럭을 시속 65km로 충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차량의 전복 및 급정지 현상 없이 원활하게 정상적인 진행 방향으로 유도했으며 구성 부재의 비산이 발생하지도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시속 80km를 달리는 1300kg의 승용차를 이용한 탑승자 보호 성능 평가에서도 사고 시 차량 내부 공간의 변형이 없는 등 뛰어난 충격 흡수 효과를 나타냈다.
 
신도산업 황동혁 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교량용 가드레일 제품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녹이 슬지 않으며 광택도 오래 가 도로 미관 향상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안전기준에 맞는 제품 설치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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