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美 ‘2017 IDEA 디자인 어워드’ 2개 제품 본상 수상

윤지원 기자 2017.07.24 10:15:30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넥센타이어의 상용 타이어 '엔페라 AU7'(오른쪽)과 콘셉트 타이어 'Breathre(브래셔)'. (사진 =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전했다.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IDSA)에서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 최고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넥센타이어 제품은 상용 제품인 ‘엔페라 AU7’과 미래 지향적 콘셉트 타이어 ‘Breathre’(브래셔)이다.

엔페라 AU7은 고급 세단을 타깃으로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로 최근 북미 시장에 출시했으며, 국내에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 제품의 특징은 고속에서도 뛰어난 주행안정성과 핸들링, 브레이킹 성능을 자랑하며 주행 시 발생하는 타이어소음을 저감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래셔는 최근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등의 환경 문제에 기여하고자 개발된 공기 정화 콘셉트 타이어다. 타이어 내부에 공기 정화 필터를 내장, 대기의 오염된 공기 및 미세먼지까지 걸러 정화된 공기를 배출할 수 있게 한 제품으로, 타이어 업계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넥센타이어 천경우 연구개발본부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DEA에서 컨셉 제품뿐만 아니라 상용화 제품이 본상을 수상한 것은 넥센타이어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은 물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전략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이탈리아 ‘A 디자인어워드’ 및 미국 ‘Good 디자인어워드’, ‘Green 디자인어워드’, ‘European 디자인어워드’ 등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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