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연구소 주관 '세계문자심포지아2017 문자-잇다', 서울로 일대서 열려

윤지원 기자 2017.09.11 08:36:34

▲세계문자심포지아2017 포스터. (사진 = 세계문자연구소)


'민중화가' 임옥상 작가가 대표로 있는 (사)세계문자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tbs 교통방송이 후원하는 '세계문자심포지아2017 문자-잇다'(이하 심포지아)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로7017 일대에서 개최된다.

"텍스트가 메시지가 될 때 문자는 의미를 갖는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심포지아는 14일 오후 5시의 오프닝 '초대의 정원_우리 만리동 윤슬에서 만날까요?'로 시작한다. 시민들은 4일간 서울 중구 만리동광장의 윤슬과 서울로 7017, 대우재단빌딩 등에서 개최되는 예술행사와 학술행사 및 부대 행사에 포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로 일대의 다양한 풍경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문자의 가치를 경험하게 해 줄 예술행사로는 ▲'놀공'의 게임전시 '서울:역_당신의 종착역은 어디인가요?' ▲'코우너스'의 전시 및 참여프로그램 '기억의 집_문자가 구름이 될 때' ▲'커뮤니케이션스북스'와 '리사운드컴퍼니'가 함께 하는 소리전시 '낭독산책_다섯 목소리, 그리고 다섯 장면' ▲'좋은희곡읽기'가 진행하는 이태준의 '달밤' 낭독공연 등이 서울로7017과 만리동 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며, '비주얼스프롬'의 영상 '모든 것의 이름_짓다, 부르다, 듣다'가 온라인을 통해 상영된다.

▲오프닝 행사가 열릴 만리동 광장의 윤슬과 행사 안내. (사진 = 세계문자연구소)


학술행사는 '문자와 기억'에 대한 학술적, 문학적, 예술적 그리고 축제적 접근이라는 큰 갈래로 구성된다. 구연상 학술단장(숙명여대)의 기조 강연 '인간과 기억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시작으로, 한글의 과학성과 한자 사용 실태에 대한 토론, 공학도 출신 프로그래머가 새롭게 개발한 '시각적 한계를 극복한 세계적 정음' 폰트 소개가 진행된다. 그리고 갑골문자로 쓰인 '천부경'의 새로운 해석과 신라 시대 '천경림의 풍류도'에서 문자의 범위를 확장한 사례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문자연구소는 미래의 인공지능(AI)으로 가능해질 예술적 표현의 소통에 대해 학술과 예술이 협업하는 행사인 '되돌미루'를 작년에 이어 더욱 발전시켜 공개한다.

부대행사로는 ▲김종구 교수(이화여대)가 주도하는 '세계문자 서울 선언 천천히 걷기' ▲사운드아티스트가 AI와 대화를 시도하는 '문자-말을 걸다 AI 만담' ▲세계문자 춤 v.2.0 '문자-몸을 입다' ▲시민과 함께 문자 캐릭터를 만드는 '문자-눈을 뜨다'가 서울로7017에서 진행된다.

윤슬에서 열릴 폐막식 행사에서는 '만인보(萬人譜)'의 작가, 고은 시인과 3천 편이 넘는 일지 시를 써온 정현기(전 연세대교수) 작가가 함께 작품에 대한 대담 및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이 대담에는 두 명의 원로 작가와 두 명의 신진작가도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문자연구소는 앞으로도 서울로7017 '세계문자 정원'에 다양한 문자 씨앗을 심듯이 소멸위기의 문자를 알리고 세계문자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학술과 예술의 협업을 통한 미래문자 실험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계문자심포지아 2017 문자-잇다

일정 2017. 9. 14(목) - 2017. 9.17(일), 4일간

장소  윤슬-서울로7017-대우재단빌딩

주최 (사)세계문자연구소

주관 (사)세계문자연구소

후원 서울특별시, 시민의 방송 tbs

협력 베리스트릿키친, 커뮤니케이션북스(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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