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지역주민 삶이 예술이 되는 ‘라이브 아트 페스티벌’

'평창' 주제로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무대 꾸려

김금영 기자 2018.01.12 16:08:16

▲‘평창 라이브 아트 페스티벌’ 포스터.(사진=평창문화예술재단)

평창 지역주민들의 삶이 예술과 만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기획시리즈 공연 ‘평창 원(One)’의 일환인 4개 공연은 모두 ‘평창’을 주제로 삼고 있다. 또한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하나의 주제 아래 같은 무대에 오르며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기획 시리즈 공연의 두 번째인 ‘평창 라이브 아트 페스티벌’에는 생활문화동호인, 지역 청소년 음악동아리 등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문화예술을 즐기던 평창의 주민들이 그간 닦은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의 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초청공연에서는 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전문 중창 등 다양한 장르가 모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청된 공연팀은 TV프로그램 ‘오! 마이베이비’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 넌버벌퍼포먼스 ‘점프(JUMP)’, 서울국악예술단, 남성중창단 에클레시아 등이다.
 

기획 공연 시리즈가 열리는 평창라이브사이트 가설무대는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에 위치한 평창송어축제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본래 라이브사이트는 2018 평창올림픽 경기를 생중계하고 국가대표 참가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간은 올림픽 개막일인 2월 9일부터 폐막일까지는 올림픽 생중계 및 응원전 및 문화공연을, 1월에는 사전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공연 및 전시프로그램, 워크샵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2월 2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1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차례로 진행되는 4개 공연에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린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은 예매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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