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이 소멸한다

김금영 기자 2018.02.19 10:06:52

경제학자가 예견한 2018, 2020, 2030 한국경제의 미래상을 담았다. 저자는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 악화되는 저성장 시대 변화의 중심에 인구가 있다고 짚는다. 그리고 크게 3가지 시점으로 2018년, 2020년, 2030년을 이야기한다다. 2018년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세가 현실 경제로 나타나는 시점, 2020년은 1700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는 시점, 2030년은 1700만 베이비붐 세대가 75세가 되는 시점을 말한다는 설명이다. 이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이 경험한 적 없는 변화이고, 그 변화의 규모가 유례없이 거대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지금, 시대 변화의 원류인 인구를 들여다봐야 과거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인구 변화로 인한 거시경제 측면의 전망에서 나아가 실제 청년, 중년, 노년이 겪게 될 생애의 변화도 분석한다. 또한 이들이 겪게 될 변화를 언급하면서 개인과 가계, 정부의 역할까지 짚어본다.

 

전영수 지음 / 1만 6000원 / 비즈니스북스 펴냄 / 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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