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디자인 씽킹 바이블

김금영 기자 2018.02.19 10:14:56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과 복잡해지는 기술의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크고 작은 비즈니스들. 어떻게 해야 이 어려운 환경 속 혁신 성장이 가능할까? 이를 위해 저자는 “경영자와 조직 구성원들이 모두 디자이너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류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문제를 찾아 탐구하며 기존의 해결 방법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킨다는 것. 그들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개발해 한 단계씩 진화시키면서 독창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짚는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디자인 씽킹은 분야와 상관없이 모든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무기다. 이를 설명하는 사례로 저자는 구글, IDEO, P&G, IBM, 그리고 스탠포드대학교를 소개한다. 최근 세계를 놀라게 하는 기업들은 하나같이 모든 업무의 중심에 디자인을 두고,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까지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분석을 통해 검증된 방법 위 직관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실험을 더함으로써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로저 마틴 지음, 현효영 옮김 / 2만 5000원 / 유엑스리뷰 펴냄 / 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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