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 개관

30층 24개 동 2603세대 규모…‘송파 옆 입지’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대단지

윤지원 기자 2018.04.26 10:59:56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7일 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분양을 시작한다고 26일 전했다.

 

하남 포웰시티는 국내 메이저 4개 건설사(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가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감이동에 위치한 감일지구 3개 블록(B6·C2·C3)에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단지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 동, 총 2603세대 규모로 블록별로 B6블록 6개 동 932세대, C2블록 9개 동 881세대, C3블록 9개 동 790세대로 구성되며, 공급 면적은 전용 73㎡~152㎡이다.

 

하남 감일지구 '하남 포웰시티' 투시도. 위로부터 B6블록, C2블록, C블록. (사진 = 현대건설)

하남 감일지구는 강남~송파, 미사~감일~위례를 잇는 수도권 동남부권 新주거벨트 중심지다. 중앙의 C2블록 기준으로 송파구청과는 직선거리 약 5km, 강남역까지는 약 12km로,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라고 주장했다.

 

주변 교통은 C2블록 기준 반경 1km 내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서하남 IC가 감일지구와 접해있다.

 

하남 포웰시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 상한제란, 집값 안정화의 일환으로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를 말한다.

 

인근 서울 강동구에서 지난해 3월 입주 한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59㎡의 경우 올해 2월 1평(3.3㎡)당 3500만 원이 넘는 8억 4500만 원(17층)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하남 포웰시티는 서울 강동구 및 송파구 전세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하남 포웰시티 현장. (사진 = 현대건설)

단지 반경 1km 이내에는 하나로마트, 송파소방서, 캐슬렉스 골프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롯데월드타워,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대형 상업시설이 차량으로 20분 거리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청덕여고 등 기존 교육시설이 있고, 도보권 내 초·중·고 교육시설이 개교 예정이다.

 

하남시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망 확보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송파 위례지구 북측도로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19년에는 감일~초이 광역도로가 개통예정이다. 2022년부터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 예정이며, 송파~양평 고속도로도 2023년에 개통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5월 2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순위 청약접수는 3일, 2순위는 4일에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1일, 당첨자 계약일은 5월 23~25일, 28~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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