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 아에로플로트와 공동운항 노선 확대

공동운항노선 5개로 늘어나…러시아 극동 지역 항공 여행 편의 향상 기대

윤지원 기자 2018.07.18 14:13:43

러시아 에어로플로트 항공기. (사진 = 에어로플로트 홈페이지)

대한항공이 최근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회원 항공사인 러시아 '아에로플로트'(Aeroflot)와 공동운항(Codeshare) 노선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전했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스카이패스 회원이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동일하게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양사 간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모스크바에 더해 지난 7월 13일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인천~하바롭스크, 인천~유즈노사할린스크 등 4개의 아에로플로트 노선을 추가 이용한다. 아에로플로트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인천~이르쿠츠크 등 2개의 대한항공 노선을 추가 이용한다. 대한항공이 이용하는 러시아 극동지역 4개 노선은 아에로플로트의 자회사인 오로라항공이 운항을 맡는다.

 

이에 따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운항 편수는 대한항공 주 7회에 아에로플로트 주 14회 운항이 더해져 주 21회로 대폭 늘어났다. 부산 출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아에로플로트의 주 6회 운항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에 운항하지 않았던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유즈노사할린스크 노선에 대한 직항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러시아 극동 지역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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