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거동불편 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 시작

김종훈 기자 2018.09.18 11:08:22

백색증과 저시력 장애로 외출이 불편한 장애인이 LG전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상복지관에서 스마트폰 수리를 받고 있다. 사진 = LG전자

LG전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객들을 위해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운영한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식 서비스로 스마트폰 방문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국내에서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가 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스마트폰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은 LG전자 콜센터(1544-7777)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하기만 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제품 하자의 경우, 서비스 요금은 물론 출장비가 무료이며, 당일 내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리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LG전자는 이 같은 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없도록 지역별 사회복지단체들과 연계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사들이 장애인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알려 꼭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제때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상무는 “LG의 고객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단 한 분의 고객이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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