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AEO 인증… 글로벌 사업 경쟁력 증대

김수식 기자 2018.10.22 15:30:06

조훈구 인천본부 세관장(왼쪽 세번째)과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오른쪽 두 번째). 사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관세청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EO 인증은 각국의 세관당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 내부통제 등 4개 분야 기준을 충족한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제도다.

 

이번 AEO 인증획득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물품 검사 비율이 축소, 서류제출 생략 등 신속 통관이 가능해져 재고 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원부자재 대부분을 수입하고, 최종의약품을 전량 수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출입경쟁력이 개선돼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AEO 인증 획득으로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져 글로벌 사업이 대부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을 적기 공급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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