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1년간 3월까지 회장-행장 겸직 

옥송이 기자 2018.11.08 16:04:43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새로 출범하는 우리금융지주의 초대 회장으로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8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2019년 사업연도에 대한 정기 주주총회가 종결될 때까지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사외이사 간담회를 수차례 열어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문제를 비롯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논의를 거듭한 결과, 지주 설립 초기에는 현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직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는 은행이 지주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9%로 절대적인데다 전환 초기에는 조직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 때문이다. 카드·종금의 지주 자회사 이전과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등의 현안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지주-은행간 긴밀한 협조가 가능한 겸직체제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행장은 다음 달 2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돼, 2020년 3월까지 지주 회장을 겸임한다. 

 

한편, 우리은행 이사회 지주 이사회도 과점 주주 추천 사외이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2016년 민영화 당시 과점주주 매각의 취지를 유지하기 위한 일환이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사진 =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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