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요조, ‘빛의 벙커: 클림트’전 오디오 가이드 재능 기부

김금영 기자 2018.11.12 11:30:40

‘빛의 벙커: 클림트’전에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 가수 요조.

가수 요조가 11월 16일 제주 성산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전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빛의 벙커’는 프랑스 레보드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 파리 ‘빛의 아틀리에’에 이어 프랑스 외의 국가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 전시다. 제주 성산 커피박물관 내 900평 규모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가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아미엑스는 프랑스 문화유산 및 예술 전시 공간 통합 서비스 기업 컬처스페이스가 개발한 몰입형 미디어아트다. 100여 개의 프로젝터가 보여주는 세계 거장들의 명화와 수십 개의 스피커가 들려주는 음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요조는 ‘빛의 벙커’ 인근에서 책방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리 ‘빛의 아틀리에’에서 클림트 전을 관람한 인연으로 이번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요조는 “얼마 전 파리에서 빛의 아틀리에를 방문해 본 클림트 전시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제주에서 열리는 아미엑스 빛 시리즈 전시에 참여해 기쁘다”며 “개관작인 ‘빛의 벙커: 클림트’전은 올해로 서거 100주년을 맞은 클림트의 ‘키스’, ‘유디트’ 등 대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빛의 벙커: 클림트’전은 11월 16일부터 제주 성산 ‘빛의 벙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요조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가이드는 ‘빛의 벙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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