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에 이덕은 작가 ‘색실누비색실첩’

김금영 기자 2018.11.12 11:43:04

제43회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의 심사 결과, 대통령상에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 등 총 131작품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전통공예의 육성‧발전과 전승 활성화를 위한 일반인(국가‧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 제외) 대상의 공모전이다. 1973년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3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예대전에는 12개 분과에서 총 331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와 대국민 공개 검증,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8개 분과 8개 후보작(제3분과, 제4분과, 제10분과, 제11분과 대상작 없음)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11.7.)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어지는 ▲대통령상에는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바느질의 섬세함과 아름다운 색상이 조화롭고 예술적 감각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또한 ▲국무총리상에는 고성윤 작가의 ‘산조가야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조숙미 작가의 ‘만자귀문발’ ▲문화재청장상에는 안규홍 작가의 ‘원앙이층장’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는 고성은 작가의 ‘고려불화 비로자나불도’가 선정됐다.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는 김창호 작가의 ‘질그릇’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에는 강성수 작가의 ‘오얏꽃 비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상에 김옥영 작가의 ‘지총 미투리’가 선정됐다.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의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12월 12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