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탈모 칼럼] 탈모 방지에 좋은 ‘진짜 단백질’은 생활 속에 있다고?

홍성재 의학박사 기자 2018.12.18 10:29:59

(CNB저널 = 홍성재 의학박사) 사람에게 생로병사는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에게 노화가 오는 것을 피하고 싶어한다. 노화란 질병과 관련 없이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근력이 떨어지고 모든 생리적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과정을 말한다.

이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거나 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러 방법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다.

비타민(vitamin)이란 ‘생동력(生動力)을 가진 물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과 성장 및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대부분의 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거나 또는 합성되는 양이 필요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비타민 열풍이 거센 이유는 비타민 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노화 방지나 성인병 예방 등을 위하여 비타민제를 복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C와 E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비용이 저렴하면서 효과적이다.

항산화제는 과잉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질환에 쉽게 걸리지 않도록 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균형된 식사를 하는 사람은 따로 비타민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비타민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화에 의한 탈모 방지용 영양제로는 어떤 것이 좋을까? 비오틴(=비타민 B7) 5000mcg과 비타민C 500mg을 함께 복용하는 방법이다.

비오틴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어 손발톱과 모발 강화,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다. 비오틴이 좋은 이유는 케라틴 단백질을 만드는 조효소 기능과 함께 이황화결합을 촉진해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시켜 체중 감소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주고 혈당대사를 촉진시키는 글루코키나제의 작용을 강화시켜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 완화에도 효과 있는 비오틴

비타민C는 모근파괴 물질을 억제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얇은 모발을 굵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췌장의 랑게르한스 세포(Langerhans’ cell)의 기능을 촉진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인슐린의 활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낮춘다. 또한 적혈구 내 소비톨(sorbitol) 축적을 감소시키고 단백질이 당화(glycation)되는 것을 억제하여 당뇨 합병증을 예방한다.

비오틴과 비타민C는 탈모 방지에 효과도 있지만 혈당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년층의 영양제로서는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겠다.

건강과 노화 방지를 위해 비타민 복용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생동력(生動力)을 얻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긍정적인 마음과 균형 잡힌 식사 및 규칙적인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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