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 ‘한국예술아카데미’ 성과 발표전

무용, 연극, 음악 등 14개 공연 2~4월 이어져

김금영 기자 2019.01.17 11:10:22

‘차세대 열전 2018’ 무용(왼쪽), 연극 분야 공식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지원하는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공연 ‘차세대 열전 2018’의 연극, 무용 분야의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차세대 열전 2018!’은 예술위의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성과발표전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사업은 매년 경쟁을 뚫고 선정된 연극, 무용, 음악, 문학, 기획, 무대예술 등 문화예술 각 분야의 35세 이하 유망 예술가들을 선발해 1년 동안 창작 소재 개발부터 작품 완성에 이르기까지, 창작 지원금을 비롯해 각 분야 유수의 전문가의 지속적인 멘토링과 워크숍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1월 18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상연하는 무용과 연극 분야 공연의 티켓 판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장 홈페이지에서 먼저 시작된다.

2월 16일~3월 17일엔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무용 분야 연구생 4명 ▲김봉수 ▲김요셉 ▲이주성 ▲전보람과 연극 연출 분야 연구생 3명 ▲김연민 ▲강훈구 ▲박세련이 지난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을 선보이며, 그 중 ▲‘창백한 푸른 점’(김요셉 안무)과 ‘전라도’(이주성 안무)가 2월 16~17일 첫 번째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어서 ▲‘공간이면_긋고 넘다 그리고 보다’(전보람 안무)와 ‘조화(가제:조화를 이루는 사람들)’(김봉수 안무)이 2월 22~23일 역시 더블빌(동시공연)로 공연한다.

3월 1일부터는 연극 연출 분야의 공연이 연달아 진행된다. ▲1970년대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을 배경으로 재일한국인이 겪는 갈등을 다룬 ‘이카이노의 눈'(김연민 연출) ▲2003년생 월드컵둥이 폰팔이 사강과 미나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서 휴대폰이 갖는 권력을 생각해보는 ‘폰팔이’(강훈구 연출) ▲현 시대의 투명인간을 찾기 위한 과정을 연출가의 노트북화면으로 기록하는 ‘투명인간을 찾습니다’(박세련 연출)가 이어진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최종공연 ‘차세대열전 2018!’은 2월 16일~4월 28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릴레이로 총 14편의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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