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KT-엔에스스마트 맞손 … “진료비 수납 즉시 실손 보험금 청구” ​

옥송이 기자 2019.02.11 10:59:36

11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실손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왼쪽부터) KT 이필재 마케팅부문장, KB손해보험 김경선 상품총괄 부사장, 엔에스스마트 김진우 대표가 참석했다. 

 

KB손해보험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사옥에서 고객들의 간편한 실손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을 위해 KT및 엔에스스마트와 3자 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김경선 상품총괄 부사장, KT이필재 마케팅부문장,엔에스스마트 김진우 대표를 비롯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주요 협약으로는 실손 보험금 간편 청구 시스템 등 보험 관련 디지털 서비스 개발, 의료기관과 보험사를 연동하는 중개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실손보험 간편 청구 사업 확산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이다.​​

 

KB손해보험은 협약에 따라 병원 내 무인기계(키오스크)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를 3월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의 중개망 및 엔에스스마트가 병원에 제공하는 무인기계를 이용해 환자들이 별도의 서류 발급 및 보험사 접수 등의 절차 없이 진료비 수납 즉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 ​​

 

KB손해보험이 도입 예정인 병원 무인기계(키오스크) 기반의 청구 방식은 고객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병원 내 무인기계를 통해 진료비를 수납하고 보험금 청구버튼을 누르면 필요한 모든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하게 된다. 이처럼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하는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도입된 방식이다. 기존 팩스 등의 이미지 서류 청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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