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 웨스트 엔드에서 온 새로운 캐스트 합류

김금영 기자 2019.03.18 17:37:48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3월 19일 공연부터 합류하는 (왼쪽부터) 조던 쇼, 아만다 쿠네네, 닉 머서.(사진=클립서비스)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3월 19일 공연부터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될 새로운 캐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주인공 심바 역에는 영국을 주무대로 ‘캣츠’ ‘미스 사이공’ ‘모타운’ 등의 대형 뮤지컬 작품과 연극, 영화 등에 출연한 웨스트 엔드 배우 조던 쇼가 합류한다. 날라 역은 16세부터 프로 데뷔를 했으며 ‘라이온 킹’ 앙상블에서 날라의 커버, 그리고 주역까지 거머쥔 아만다 쿠네네가 맡는다.

심바의 친구 티몬 역에는 ‘라이온 킹’ 웨스트 엔드 프로덕션에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동안 출연한 배우 닉 머서가 합류한다. 웨스트 엔드 스위스 프로덕션에서 티몬 역을 맡은 닉 머서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오페라, 성우,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관객들을 사바나 밀림으로 끌어드릴 앙상블 스윙 배우에 ‘라이온 킹’ 싱가포르, 영국, 스위스, 호주 프로덕션에 출연했던 봉가 줄루를 비롯해 음포 보디베, 로아힐레 초아비, 키란 파텔, 오피 소완데까지 다섯 명의 아프리카 대륙의 배우들이 합류한다.

토니상을 수상한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오리지널 팀이 그대로 참여해 브로드웨이의 무대 스케일을 가져온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전 세계 각국에서 ‘라이온 킹’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대구에 이어 서울, 부산까지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3월 28일까지 오른 뒤 부산 드림씨어터 개관작으로 4월 11일~5월 19일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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