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 노후 주거지에서의 삶, 재생, 희망을 살피다

한국건축가협회 도시재생위원회, 제5차 세미나

김금영 기자 2019.03.21 17:37:18

제5차 세미나는 ‘저층 노후 주거지에서의 삶, 재생, 희망’ 포스터.(사진=한국건축가협회)

한국건축가협회(회장 강철희) 도시재생위원회(위원장 김선아)는 3월 28일 KB락스타 청춘마루에서 ‘저층 노후 주거지에서의 삶, 재생, 희망’을 주제로 ‘도시 재생 세미나 : 깨우는 건축, 살아난 도시’를 연다. 본 세미나는 건축가와 다양한 도시 전문가 그리고 시민들이 도시를 살리는 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찾아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제1차 세미나는 ‘건축가, 영웅일까? 시녀일까?’를 주제로 건축 기획의 기회로서 도시재생을 바라봤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2차 세미나에서는 ‘사람들은 왜 낡은 것에 열광할까?’를 주제로 유행처럼 번지는 의도된 낡음과 건축 재생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올해 1월 진행된 제3차 세미나는 ‘도시 재생과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만드는 도시에 대해 토론을 펼쳤고, 2월 열린 제4차 세미나는 ‘마을 카페, 너의 이름은?’을 주제로 마을 카페가 만드는 도시 재생에 대해 발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5차 세미나는 ‘저층 노후 주거지에서의 삶, 재생, 희망’을 주제로 저층 노후 주거지에서의 도시 재생 사업과 정비 사업의 추진 현황, 주요 이슈 및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도시 공간에서 도시, 건축, 조경, 환경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디자인을 추구하며 작업하는 (주)엠플래닝건축사사무소 나권희 대표가 발제를 맡고 ▲도시 재생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개발 및 정비에 대한 정책들을 연구하는 LH토지주택연구원 권혁삼 수석연구원 ▲빈집 문제와 도시 재생에서 주민 참여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연구하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성남 연구위원 ▲저층 노후 주거지에 살면서 주거지 재생에 관심을 갖고 있는 배재만 건축가가 토론자로 함께한다.

한국건축가협회 측은 “이번 세미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도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축물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살펴봄으로써 재생 건축을 통한 건축하기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시와의 바람직한 관계맺음이란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 토론회 내용들은 웹진 VM SPACE를 통해 먼저 공개한 뒤, 정리해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축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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