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 일본 라이선스 공연, 기립박수 속 시작

김금영 기자 2019.04.11 10:16:35

뮤지컬 ‘웃는 남자’ 일본 라이선스 공연 포스터.(사진=토호프로덕션제공)

뮤지컬 ‘웃는 남자(EMK뮤지컬컴퍼니 제작)’의 일본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 4월 9일 약 1300석 규모의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닛세이 극장에서 진행된 일본판 ‘웃는 남자’의 첫 공연 커튼콜에서는 전석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일본판 ‘웃는 남자’의 연출을 맡은 우에다 잇코는 “한국, 미국, 그리고 일본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굉장히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관객 분들도 보러 와준다면 기쁠 것”이라며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전 세계 배급을 맡은 EMK인터내셔널 김지원 대표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EMK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작품이 제작되기 전부터 일본 공연 확정을 지었던 작품이다. ‘웃는 남자’의 탄탄한 작품성과 일본만의 색이 합쳐져 완전히 다른 무대를 보는 듯 새롭고 설렜다”며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제작사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전 세계 배급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판 ‘웃는 남자’는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의 대본과 음악을 기반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 ‘엘리자벳’ ‘미스사이공’을 제작한 일본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가 제작했다. 토호 주식회사는 한국 오리지널 제작진인 오필영 무대디자이너를 기용했으며, 한국 세트 50% 가량을 현지 극장에 맞게 수정, 보완했다. EMK 측은 “대본과 음악을 라이선싱 하는 방식으로 일본 뮤지컬 시장에서 성과를 낸 한국 뮤지컬 ‘마타하리’와 ‘프랑켄슈타인’등에 이어 ‘웃는 남자’ 또한 한국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판 ‘웃는 남자’는 연출가 우에다 잇코를 필두로 ‘그윈플렌’ 역에 2017년 제67회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우라이 켄지가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우르수스’ 역에 뮤지컬 ‘엘리자벳’의 토드,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등을 연기한 배우 야마구치 유이치로, ‘데아’ 역에 유메사키 네네, 에토 미사, ‘조시아나’ 역에 아사카 마나토 등이 출연한다. 한편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는 내년 초 재연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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