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SK플래닛, '건설현장 환경관리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

IoT 기반 현장안전관리시스템(HIoS)-환경관리시스템 연계로 현장 안전·환경 통합 관리

윤지원 기자 2019.04.17 11:54:29

서울 서초구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현대건설 R&D센터 김상민 미래기술혁신실장
(우측 두 번째), 강영균 팀장(우측 첫 번째)과 SK플래닛 장석웅 IoT센서솔루션
사업팀장(좌측 첫 번째), 임동찬 ICT 사업그룹장 등이 건설현장 환경관리를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SK플래닛과 ‘건설현장 환경관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에 미세먼지,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설치하고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현장 내 환경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종합적인 환경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이를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IoT 기반 현장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HioS: Hyundai IoT Safety System)와 연계함으로서 현장의 안전 및 환경 상황을 통합 관리하고, 현장 우선의 경영을 선도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IoT 시스템은 현장 내 소음, 진동, 미세먼지, 비산먼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데이터 분석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현장 주변에 발생하는 환경 관련 사안 및 미세먼지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며, PC나 모바일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해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테헤란 237 개발사업 현장에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하는 ‘AWS 센서(기상 센서)’, ‘진동&기울기 센서’, ‘미세먼지 센서’, ‘비산먼지 센서’ 등을 설치해 시범 적용 중이며 연내 현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현대건설에서 개발한 하이오스와 연계해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및 안전 선진 문화를 구축하는데 앞장 설 것”이며 “앞으로 시범 현장을 비롯해 더 많은 현장에 적용해 효과적인 현장 관리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공사현장 내 비산먼지, 소음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현장 환경 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 건설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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