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예술의 만남” 현대차, 뉴욕 ‘2019 아트+테크 서밋’ 공식 후원

세계적 경매기업 크리스티가 개최…올해 주제는 “A.I. 레볼루션”

윤지원 기자 2019.06.25 17:45:35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가 개최하고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아트 + 테크 서밋 2019: A. I. 레볼루션' 공식 배너. (사진 = 크리스티 홈페이지)

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 시각)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기업 '크리스티(Christie's)'가 뉴욕 록펠러센터서 개최하는 ‘아트+테크 서밋 2019: A.I. 레볼루션’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서밋 행사의 일환으로 록펠러센터에 위치한 크리스티 뉴욕 갤러리에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담은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The Future Landscape)’展을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아트+테크 서밋’은 250년 역사의 크리스티가 기술과 예술의 만남에 대한 탐구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는 ‘인공 지능’을 주제로 글로벌 미술계에서 인공지능의 영향력과 미래 기술변화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제니퍼 자토르스키(Jennifer Zatorski) 크리스티 미국 사장은 “예술과 기술 분야를 후원함으로써 새로운 예술 분야를 개척해나가는 현대차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눈여겨 봐왔다”며, “아트+테크에서 선두 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차와 이번 서밋을 함께 진행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기업 '크리스티(Christie's)'가 개최하는 ‘아트+테크 서밋 2019: A.I. 레볼루션’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는 현대자동차가 미국 록펠러센터 크리스티 뉴욕 앞에 전시한 신형 쏘나타.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차 관계자는 “인간중심의 발전과 기술의 진화를 위해 예술의 역할을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에 크리스티와 함께하는 '아트+테크 서밋'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기술과 예술의 결합에 주목함으로써 보다 가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아트+테크 서밋’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뮤지엄, 구글, MIT 등 글로벌 문화 예술계 및 첨단 기술 분야의 리더·기업들이 강연자 및 패널로 참석한다.

현대차는 현직 디자이너가 직접 참석해 ‘인공지능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상품과 디자인 프로세스, 자율주행에 따른 미래 고객의 운전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현대차의 미래 비전과 디자인 철학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록펠러센터 크리스티 뉴욕 갤러리에서 열리는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 전시 전경: Pleasant Places, 2015. Pluto and Proserpina, 2019 ⓒ Quayola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 전시에 설치된 넥쏘 전시물. (사진 = 현대자동차)


또한 현대차가 개최하는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 전시에서는 신기술을 접목한 총 19점의 예술 작품과 함께 신형 쏘나타, 넥쏘 등 차량이 함께 전시, 연출된다.

콰욜라(Quayola), 유니버셜 에브리씽(Universal Everything), 와우(WOW), 신승백 김용훈, 마이크 타이카(Mike Tyka) 등 세계적 예술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예술의 영역에 스며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의 풍경을 재해석, 재창작함으로써 신비하고 추상적인 미래 풍경을 제시한다.

전시에서는 자연 풍경, 바쁘게 움직이는 도심 속 군중, 사람들의 얼굴과 표정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을 작가의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와 의미로 시각화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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