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노트10’ 일제 출시 ‘3社3色’ 마케팅

SKT·KT, 단독 색상 제품 출시 … LGU+는 VR 헤드셋 등 제공

이동근 기자 2019.08.08 17:24:54

이동통신 3사가 9일, 일제히 국산 3번째, 삼성의 2번째 5G폰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3사3색’ 판매전략을 cnb저널에서 살펴보았다.

 

이동통신 3사가 9일, 일제히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진은 SK텔레콤 한정으로 판매되는 ‘아우라 블루’ 제품. 제공 = SKT

 

갤럭시노트10은 256GB, 갤럭시 노트 10+는 256GB, 512GB 두 종류로 출시되며 10+의 겨우 6.8인치 대화면에 196g의 무게로 출시된다. 노트펜 안에 배터리를 탑재, 제스처까지 인식이 가능해 카메라 뿐만 아니라 FLO와 같은 미디어 서비스도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색상은 갤럭시 노트10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아우라 핑크 3종으로, 갤럭시 노트 10+ 256GB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아우라 화이트 3종, 갤럭시 노트10+ 512GB는 아우라 블랙, 아우라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각 통신사 별로 특별 색상 제품이 나온다.

출고가는 256GB 단일모델 기준 124만 8500원이다. 노트10+의 출고가는 256GB 기준 139만 7000원, 512GB 기준 149만 6000원이다. 파란색의 ‘노트10+ 아우라 블루’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아우라 블루’와 ‘아우라 레드’ 색 제품을 단독으로 제공하며, SKT는 ‘오늘도착’, KT는 ‘여기오지’로 소비자가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일정 금액 이상의 요급제로 가입하면 VR 헤드셋(HMD)을 지급하는 등 게임 관련 서비스를 부각시켰다.

SKT ‘아우라 블루’ 출시, 특화 보험 등 내세워

SKT는 9~19일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노트10과 노트10+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특정 카드를 사용해 통신비를 자동 납부할 경우 월 1만 5000~1만 6000원, 최대 36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캐시백도 지급된다. 여기에 ‘T모아쿠폰’으로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제조사와 동일한 보상가액을 즉시 할부원금에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5GX클럽’도 활용 가능하다.

SKT는 가입자들 중 28일까지 ‘SKT 5GX 100만 카운트다운’ 이벤트, ‘오늘도착’ 서비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 추가 사은품 제공, S펜이나 배터리 특화보험 무상지원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SKT 문갑인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SK텔레콤 5GX 초시대를 맞아 고객이 보다 경제적으로 갤럭시노트10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갤럭시 노트10+ 아우라블루 단독 출시 등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T와 KT는 각각 한정 컬러 모델이 시판된다. 사진은 KT 모델이 한정으로 시판되는 ‘노트10 256GB 아우라 레드’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 = KT


KT ‘아우라 레드’ 출시, 한정 할인 프로모션도

KT도 같은 기간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채널 KT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20일 사전예약자 개통에 이어 23일 공식 출시된다. 붉은색의 ‘노트10 256GB 아우라 레드’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KT는 출시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가입, 2021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기존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2~5번째 회선에만 25% 결합할인을 적용하고 1번째 회선은 총액결합할인을 적용했지만, 이번 프로모션은 결합 가구 내 5G 슈퍼플랜 요금제가 2회선 이상 포함되는 경우 1번째 회선도 25% 결합할인을 적용하여, 선택약정 25% 할인과 함께 할인 받아 월 4만원에 5G 무제한 요금제(슈퍼플랜 베이직, 월 8만원 기준)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슈퍼체인지’, ‘슈퍼렌탈’ 등을 운영하며,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갤럭시 핏 ▲무선충전기 듀오 + 클리어뷰 커버 ▲글랩 게임패드 + LED커버 등 사은품 3종 지급, 갤럭시 버즈 할인 쿠폰 및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이밖에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 출시를 기념한 화장품 브랜드 ‘헤라’와의 공동 이벤트, 직영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 레드 프리미엄 사은품 제공, KT샵 구매 고객 대상 ‘3,000만큼 사랑해’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여기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Device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차별화된 혜택과 색상의 갤럭시 노트10 5G를 만나볼 수 있다”며 “최고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10과 함께 KT의 단말 교체 프로그램 체인지업, 슈퍼렌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한정 색상 제품은 없지만 게임 관련 컨텐츠를 부각시키고, 일정 금액 이상으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VR 헤드셋을 지급한다. 사진은 갤럭시 노트10과 사전예약 사은품인 게임패드 ‘glap’을 모델들이 들고 있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헤드셋·게임패드 등 지급

LG유플러스도 동기간 전국 LG 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개통은 20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전예약 미신청 고객은 정식 출시일인 23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9월 말까지 10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한다.

또 9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은 1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는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를 10월말까지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게임패드인 ‘glap’는 ‘지포스 나우’의 공식 게임패드다.

사전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노트10의 ‘S펜’을 1개 더 증정하고, 100명에게는 경품박스를 증정한다. 이 밖에 1만~5만원 상당의 ‘피크닉(picn2k) 카메라’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정 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월 2만 5000원씩 2년간 60만 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제휴 13개 사의 포인트를 활용 가능하다. U+Shop을 통해 사전예약 신청 후 구매하면 ▲샤오미 미밴드3 등 중 하나를 증정하며, 3만 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 김남수 IMC전략담당은 “8월 초에 진행한 새로운 갤럭시 얼리버드 프로모션에 이어 이번 갤럭시 노트10 사전예약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삼성전자 사전예약 사은품인 게임패드는 LG유플러스에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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