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ID.3 첫 공개

최대 550km 주행 및 급속충전 30분으로 290km 추가 주행 가능…3만 유로 이하 가격 책정

윤지원 기자 2019.09.10 11:28:21

폭스바겐의 순수전기차 ID.3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고 있다. (사진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ID.3를 선보이고, 오는 11월부터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폭스바겐코리아가 10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츠비카우 공장에서 마지막 생산 로봇의 배치 및 조립 라인의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초도 생산 물량은 내년 여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ID.3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기반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이번에 ID. 3 론칭을 기념해 제작된 ‘ID.3 1st 에디션'은 운전자와 차량, 그리고 주행을 위한 모든 정보와의 연결성을 갖췄으며, 420km(WLTP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ID. 3 1st 에디션’은 58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으며, 주행가능거리가 330km인 45kWh 용량의 배터리 옵션과 최대 5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 옵션도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100kWh 충전설비를 활용할 경우 30분 충전으로 약 290km(WLTP 기준)를 추가로 주행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도 갖췄다. 또한, 폭스바겐은 ID.3의 배터리 보증을 8년/16만km까지 제공한다.
 

폭스바겐 ID3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 구성. (사진 = 폭스바겐코리아)


ID.3는 전동화 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전기차의 장점들을 극대화한 공간 구성 혁신으로 골프와 비슷한 크기의 차체에 동급 최대 수준으로 넓은 내부공간을 만들어냈다.

ID.3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요소 및 제어 장치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다. 운전석의 디스플레이와 중앙부의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주행 및 차량에 관한 모든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ID. 라이트'는 실내 라이트 표시기능 ‘LED 스트립’을 통해 운전자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주행 중 위험이 감지되면 LED 스트립에서 경고 라이트를 띄워 제동을 유도한다.

전기 조절식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제어를 포함한 ID.3의 모든 제어 기능은 터치 감응식이며, 전동 윈도우와 위험 경고등은 버튼 외에 보이스 컨트롤 작동도 가능하다. 몇 초 내에 스마트 폰과 연결되는 앱 커넥트 기능도 적용됐다.

폭스바겐은 ID,3 양산 모델의 기본 가격을 3만 유로 이하(독일 기준)로 책정했다. 보조금 등의 혜택을 통해 소형차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 ID.3의 고객 인도는 2020년 중반, 독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ID.3를 선봉장으로 내세워 업계 최대 규모의 대대적인 전기차 공세를 펼칠 계획으로, 향후 3년 이내에 폭스바겐 그룹의 볼륨 브랜드 내에서 MEB 플랫폼 기반으로 총 33개의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에스(Herbert Diess) 최고경영자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ID.3를 기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의 E-모빌리티 담당 임원인 토마스 울브리히(Thomas Ulbrich)는 “폭스바겐의 역사적인 아이콘 비틀의 첫 등장, 그 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한 해치백의 교과서 골프의 등장 때처럼, 11월 ID.3의 생산과 함께 폭스바겐 브랜드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D.3의 생산 작업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 400대에 이르는 ID. 3의 사전 생산 차량들은 이미 유럽 전역에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이제 츠비카우 공장은 ID.3를 통해 진정한 e-모빌리티의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ID.3를 양산하게 될 폭스바겐의 독일 츠비카우 공장은 100% 내연기관 생산공장에서 100%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되는 최초의 사례다. 전기차 생산공장으로의 전환 작업은 2018년 초부터 이미 시작되었으며, 2020년 말까지 약 3년에 걸쳐 완료될 예정이다. 이 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프로젝트에는 총 12억 유로가 투자되며, 현재까지 집행된 투자액만 8억 유로에 달한다.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