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 ‘순수사진예술 신인상 공모전’ 첫 수상자에 남오일 작가

김금영 기자 2019.09.17 11:03:54

‘2019 AG 순수사진예술 신인상 공모전’ 수상자로 선정된 남오일 작가의 작품. 남오일, ‘동작구, 서울(Dongjak-gu, Seoul) 2018 #02’. 피그먼트 프린트, 51 x 38.5cm. 사진 = 안국문화재단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가 9월 10일 ‘2019 AG 순수사진예술 신인상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9 AG 순수사진예술 신인상 공모전’은 순수한 사진예술의 정통성을 추구하고 전문예술인으로의 등용을 꿈꾸는 예비 전문사진작가들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공모전이다. 안국문화재단 측은 “사진예술의 대중적 저변확대도 중요하지만, 경쟁력 있는 한국 사진예술계의 잠재성을 가진 실력 있는 신진사진예술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출범했다”고 공모전의 목적을 밝혔다.

미술비평가인 정현 인하대 조형예술학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최연하 사진평론가, 사진작가 이명호 등이 2차 예심에서 남오일, 이향안, 허수정 등을 선정 후보자로 선별했다. 이후 심층 토론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로 남오일 작가를 ‘AG 순수사진예술 신인상’ 시작을 알리는 첫 수상자로 낙점했다. 수상작가에게는 초대전과 사진집 출간의 기회를 특전으로 동시에 지원한다. 수상작가 초대전은 9월 10~30일 안국문화재단 갤러리AG에서 열린다.

한편, 갤러리AG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감성 충전과 체험의 공간으로, 임직원들에게는 휴식과 접견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관했다. 매년 유망한 신진작가의 전시를 후원하고 있으며, 회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일반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관람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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