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김태용 감독 '원더랜드' 합류…박보검·수지·최우식·탕웨이 등 라인업

김성민 기자 2019.11.11 11:52:15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유미가 김태용 감독의 복귀작 '원더랜드'에 출연하게 됐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유미는 최근 '원더랜드' 출연을 논의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원더랜드'는 여러 이유로 볼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재현해준다는 가상세계 원더랜드에 관한 이야기로, 김태용 감독이 2011년 '만추'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정유미는 일찌감치 '원더랜드'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82년생 김지영' 홍보에 최선을 다하려 결정을 미뤄 왔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김태용 감독의 복귀작 '원더랜드'는 정유미를 비롯해 박보검, 배수지, 최우식, 탕웨이 등 초호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정유미는 최우식과 함께 원더랜드의 조정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수지와 박보검은 식물인간이 된 남자친구와 그를 그리워하는 의뢰인 역할을, 탕웨이는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 역할을 맡게 된다.

'원더랜드'는 현재 시나리오 각색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주요 캐스팅을 최종 정리한 뒤 내년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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