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최종훈 7년·5년 구형, ‘유리 오빠’는 10년 구형

김경숙 기자 2019.11.14 09:53:35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여성 집단 성폭행 및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공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가수 정준영(30), 최종훈(30) 등이 중형을 구형받았다. 특히 ‘유리 친오빠’로 알려진 권모(32)씨는 가장 무거운 형량이 구형됐다.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7년, 최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됐던 가수 유리의 친오빠 권씨와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씨에게는 가장 무거운 징역 10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게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권씨는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인 동생에게 죄를 나누게 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 평생 마음에 각인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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