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포스터.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Frozen Ⅱ)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박스오피스(흥행 수입)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 시간) CNN 비즈니스·포브스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추수감사절 연휴 5일간 북미 영화시장에서 1억 2천만 달러(한화 약 1416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주말을 뺀 연휴 사흘간 집계에 근거한 것으로, 지난 2013년 ‘헝거게임:캐칭파이어’의 추수감사절 연휴 흥행기록 1억 900만 달러를 가볍게 넘어서는 액수다.

영화 예매사이트 판당고의 에디터 에릭 데이비스는 경제매체 CNBC에 "아이들이 '겨울왕국'에 갖고 있는 향수가 어느 정도 대단했는지 현실화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박스오피스닷컴 애널리스트 숀 로빈스는 CNN 비즈니스에 “’겨울왕국2’는 영화 대목 연휴에 가족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이는 디즈니의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2013년 흥행작 ‘겨울왕국’의 6년 만의 속편 ‘겨울왕국2'는 지난 주말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억 3천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글로벌 개봉 박스오피스는 무려 3억 5800만 달러(약 4224억 원)에 달하는 등 각종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디즈니는 '겨울왕국2’가 조만간’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