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곽정은 "이혼, 혼자 사는 삶의 중요성 발견할 수 있게 해줬다"

김지혜 기자 2019.12.03 14:21:47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일상을 공개한다.

3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13년차 잡지사 기자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곽정은이 출연한다. 곽정은은 2013년 토크쇼 '마녀사냥'에 출연했다. 당시 연애와 성에 대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이 이슈가 됐다.

이후 그는 13년간의 잡지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작가, 방송인, 강연자로 활약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왔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힘이 되고 싶다는 그는 여성들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한 심리 살롱을 운영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곽정은이 이혼하고 혼자 산지 벌써 10년이 됐다. 기자 시절, 잡지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그에게 서른이 되자 남들처럼 가정을 꾸려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사로잡혔다고. 결국 만난 지 2주 된 남자와 결혼했지만 인생 최고의 외로움을 느꼈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혼은 그에게 혼자 사는 삶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게 했다는 후문.

혼자 공원을 가고, 좋아하는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에서 더 큰 행복함을 느낀다는 곽정은에게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혼자 지내느냐"고 걱정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통해 혼자거나 둘이거나, 행복을 느끼고 충만함이 있는 삶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알리고 싶어졌다고 한다. 인생의 어떤 실패든 불행하지만은 않다며, 그로부터 배우고 자신이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는 삶을 위해 오늘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곽정은의 싱글 라이프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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