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위클리 온라인 경매서 ‘주류’와 ‘음향장비’ 매각

김금영 기자 2019.12.05 11:13:13

앤젤 로제 3병, 앤젤 브뤼 3병. 사진 = 케이옥션

케이옥션이 주류와 음향장비를 위클리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세청이 압류한 예술품 등의 매각을 대행할 수 있는 전문매각기관으로 선정돼 본 주류와 음향장비 일괄의 경매를 맡았다. 총 4차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매각절차 중 1차와 2차 경매는 11월 25일과 12월 2일에 각각 마감, 응찰 끝에 낙찰률 100%를 기록했다.

현재 진행 중인 3차 경매에는 71개 LOT으로 구성된 주류와 90여점의 음향장비 일괄이 출품됐고, 12월 9일 오후 4시부터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마감될 예정이다. 특히 음향 시스템 장비 90여점 일괄은 강남의 클럽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해외 스피커 전문업체 FUNKTION-ONE(펑션원)의 스피커와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모든 장비는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경매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예정된 4차 경매는 12월 10일 시작해 12월 16일 마감한다.

 

레미마틴 루이 13세. 사진 = 케이옥션

출품되는 주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케이옥션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경매 기간 중 누구나 예약 없이 방문해 볼 수 있다. 경매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개인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해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24시간 온라인으로 응찰을 할 수 있다. 경매 마감은 각 경매 마지막 날인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본 경매를 통해 거래되는 주류는 최종소비자 자격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며, 낙찰 받은 주류의 재판매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고시위반으로 2000만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청소년에 대한 주류 판매가 금지되며, 낙찰 받은 주류는 배송이 불가, 주류 인도 절차에 따라 낙찰자 본인이 반드시 케이옥션을 직접 방문해 매각 기록부를 작성하고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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