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알리바바 그룹, ‘아모레퍼시픽 X TMIC 이노베이션 플랜트’ 설립

옥송이 기자 2019.12.09 11:26:14

(왼쪽)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와 리우 보 티몰타오바오 마케팅 총괄이 합의서를 들고 있다. 사진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알리바바 그룹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X TMIC 이노베이션 플랜트(Amorepacific X TMIC Innovation Plant)’를 설립한다.

5일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와 알리바바 그룹의 리우 보(Liu Bo) 티몰·타오바오 마케팅 총괄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내년 초 라네즈와 마몽드가 티몰 전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9월 항저우에서 알리바바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 연구와 신제품 개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항저우시 알리바바 시시단지 인근에 협업 사무소인 ‘A2 항저우 캠프’를 열기로 합의했고, 이후 양사는 좀 더 구체화 된 협업 프로세스를 만들어 왔다. 그 첫 결과로 ‘아모레퍼시픽 X TMIC 이노베이션 플랜트’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티몰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중국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받을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내년 초에는 라네즈와 마몽드가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티몰 전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