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렌털 계정 수 국내외 누적 237만 개 확보…업계 2위 올라

윤지원 기자 2019.12.09 11:26:26

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 (사진 = 쿠쿠)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11월 기준 국내외 렌털 누적 계정 237만 개(국내 156만 개, 해외 81만 개)를 확보하고, 국내외 전체 누적 계정수 기준 렌털 업계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쿠쿠는 “‘구독 경제’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기존 렌털 제품의 라인업을 다양화한데 이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 론칭 등 품목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이 렌털 사업의 고성장세 지속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에 렌털 사업에 진출한 쿠쿠는 정수기를 필두로 공기청정기, 제습기, 비데, 매트리스, 안마의자, 의류건조기에 이어 펫 드라이룸과 전기레인지까지 품목을 넓혀 생활가전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쿠쿠는 전체 렌털 계정 중 직수 정수기가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5월에 출시한 인앤아웃 10’s 정수기의 경우 출시 이후 월평균 약 33%의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수기 외에도 팔로모 매트리스와 의류건조기가 11월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72% 증가하며 전체 렌털 계정수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고, 비데,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의 11월 누적 계정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44%, 35% 증가하는 등 각 품목별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 6월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를 론칭하며 출시한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도 일시불 판매 외 렌털 상품으로 선보여 성공적인 신규 렌털 품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해외에서는 2015년 9월 론칭한 말레이시아 법인이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8% 가파르게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 11월 기준 해외 누적 계정은 말레이시아를 포함 81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쿠쿠는 “빠르게 성장하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필두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비롯 해외 시장에서의 업계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현지 소득 수준과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현지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공략하는 ‘글로컬리제이션(세계화+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 상황에 맞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렌털 업계 리딩기업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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