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배달에 주목하는 커피업계

SPC그룹 파스쿠찌-투썸플레이스, 프로모션 및 업무 협약 움직임

김금영 기자 2020.01.21 11:04:48

이제 직접 매장에서만 커피를 마시는 일차원적 시대가 아니다. 메뉴를 사전 주문해 매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제품을 바로 수령하거나, 원하는 곳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픽업, 배달 서비스에 커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SPC그룹 파스쿠찌, ‘파쿠 픽업 찐 혜택’ 프로모션

 

사진 = SPC그룹 파스쿠찌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픽업/배달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오더를 통해 ‘파쿠 픽업 찐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스쿠찌 해피오더 픽업은 SPC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해피오더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오더 앱)을 통해 음료, 푸드, MD상품 등 파스쿠찌의 모든 메뉴를 사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매장에서 줄을 서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제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해피오더 앱에 접속해 파스쿠찌 브랜드를 선택하면 고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에스프레소샷, 젤라또 토핑 등을 추가 주문할 수도 있다. 주문 이력이 있을 경우 클릭 한 번에 결제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원클릭 오더’도 가능하다.

파스쿠찌는 픽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2월 29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피오더 앱을 통해 픽업 서비스 이용 시, 결제 금액 중 할인 혜택과 함께 해피포인트 더블 적립 등을 제공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픽업 주문 외에도 배달 주문, 예약 배달, 배달 선물 등의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 확대

 

1월 20일 열린 협약식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부사장(왼쪽),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담당 변성현 상무가 참석했다. 사진 =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배달앱 ‘요기요’와 투썸플레이스의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되는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 및 델리 메뉴 80여 종의 메뉴를 비롯해,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페어링 메뉴도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1월 20일 서울 서초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담당 변성현 상무를 비롯해 투썸플레이스 마케팅팀 정효진 팀장,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부사장 등 양사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변성현 상무는 “투썸플레이스의 온오프라인 배달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요기요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투썸을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와 요기요는 현재 약 550여 개 매장에서 주문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주문 가능한 매장은 요기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요기요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1월 말까지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요기요를 처음 주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함께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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