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장애예술작가 그룹전 ‘감각의 섬’ 개최

옥송이 기자 2020.02.21 10:25:31

사진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장애예술작가 그룹전 ‘감각의 섬’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감각의 섬’은 이선근, 이우주, 황성원 작가의 그룹전으로, 장애예술작가 창작지원이 취지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이번달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신한은행과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고, 매년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전시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130여 명 이상의 유망 장애예술인들을 지원·육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선근 작가는 일상에서 본인이 느낀 직관적 감정을 선명한 색채로 캔버스에 옮긴 10여 점을 작품을, 이우주 작가는 동양화의 기법을 이용해 유토피아 세계를 느끼고 생각한 작품을 선보인다. 황성원 작가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에 그려지는 빛과 움직임을 담아낸 사진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신한갤러리 담당자는 “매년 진행되고 있는 장애작가 전시를 통해 실력 있는 작가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작품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작품을 보기 위해 많은분들이 오셔서 SNS 등을 통해 전시회 소식을 전한다면 장애예술가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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