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이보람·김연지 ‘씨야’, 밝혀진 해체 이유

이현수 기자 2020.02.22 16:30:46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한 씨야(남규리·이보람·김연지)

 

씨야(남규리·이보람·김연지)는 2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 해체 뒷 사연들을 전했다.

이들은 세 사람이 한 무대에서 노래한 것이 거의 10년 만이라고 밝혔다. 남규리는 “노래를 안 한 지 너무 오래되기도 했었고, 많이 망설여졌다”고 말했고, 김연지는 “그때 예뻤던 모습들이 좀 흐트러지지 않을까, 잘해야 될 텐데 겁도 났다”고 밝혔다.

해체한 이유에 대해 김연지는 “외부적인 요인들도 많았고 활동도 너무 많았다. 그러다 보니까 서로 간에 생각보다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를 나눈 적이 별로 없었구나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보람은 “사실 오해가 있었는데 그런 오해들을 진실로 믿게 되면서 언니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에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면서 제 행동에 되게 많은 후회를 하게 됐다. 그리고 언니가 많이 두려웠다”고 말한 뒤 “힘든 시간을 잘 버텨주고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살아 있어 준 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굉장히 많이 움츠러들어 있는, 20대 초반의,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런 친구들이었다. 그땐 너무 어렸고 좀 무서웠다고 해냐 하나.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것밖에 없었다”고 씨야 탈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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