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분산ID 기술 적용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 선보여

옥송이 기자 2020.02.25 14:03:50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왼쪽)과 SK텔레콤 오세현 전무(오른쪽)가 출입통제 단말기에서 모바일 사원증으로 인증하며 출입하고 있다. 사진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ID(Decentralized Identifier : 분산 신원식별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분산ID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ID)을 관리하는 전자신분증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개인이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권리를 갖게 되며, 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해 발생하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NH농협은행이 참여 중인 ‘이니셜 DID 연합’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분산ID 기술을 기반으로 농협은행과 SK텔레콤에서 공동으로 구현한 국내 최초 분산ID 기술이 적용됐다.

임직원 개인이 모바일로 신청·발급 후에 출입인증 및 출퇴근까지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증가했으며, 향후 방문예약, 간편 결제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디지털ID 체험단’ 발대식도 진행했으며, 체험단은 모바일 사원증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분산ID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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