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코로나19 극복 ‘안간힘’

이될순 기자 2020.03.25 15:44:35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임원 급여 반납 등의 대응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반납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원태 회장을 포함한 대한항공 임원 숫자는 80명 정도다.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와 실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세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모든 직원이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소 1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했던 지난달보다 더욱 강화된 조치로, 휴직 대상도 조직 장까지 확대된다.

임원들은 60%의 급여를 반납한다. 또 지난 16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A380(6대 보유) 운항승무원들은 고용유지조치의 일환으로 유급휴직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여객 노선이 약 85% 축소(공급좌석 기준)되고 4월 예약율도 전년대비 -90% 수준이다. 최소70% 이상 수준의 유휴인력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전 직원 무급 휴직 확대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현재로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체제가 향후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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