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부주의로 코로나19 걸려…'나는 아니겠지' 했다" 충격 [전문]

김지혜 기자 2020.04.01 15:22:35

사진 = 김재중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김재중(34)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김재중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내 부주의 탓"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나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다"며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김재중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아나큰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습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돕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요.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