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 전미라, '건강 이상' 라오 병원 데려가며 봄꽃 감상

“꽃 보니 마음도 나아지고 힘 나” “우린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어”

김성민 기자 2020.04.03 11:36:31

전미라는 3일 두 딸을 데리고 병원 가는 길에 만개한 벚꽃을 잠시 감상하며 영상과 사진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 전미라 인스타그램)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가 가족의 근황을 전했다.

전미라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고 “언제 이렇게 꽃들이 만개했나요. 방콕 집콕 하는 사이 개나리, 벚꽃, 목련, 매화꽃, 진달래 많이도 피었네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전미라는 “요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온 라오 데리고 병원 가는 길에 꽃을 보게 되었는데 한동안 안 좋았던 제 마음도 조금은 나아지고 힘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언제나 무슨 일이든 아주 안 좋은 상황에서도 그 안에 희망은 있는 법.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인내 와 성숙한 시민의식, 경각심, 어려움을 같이 이겨낼 수 있는 마음과 작은 도움, 긍정적인 생각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리 모두 조금만 힘내자구요. 언제나 그랬든 우린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어요”라고 당부한 뒤 레프 톨스토이를 인용해 “사람을 가장 불편하게 만들고 불행으로 이끄는 유혹은 '남들도 그렇게 하니까'라는 말이다”라고 마무리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전미라가 두 딸 라임, 라오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가는 길,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팬들은 라오 양의 건강이 안 좋다는 말에 걱정을 내비췄다.

팬들은 “이쁜 라오 얼른 쾌차하길 빌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프면서 훅훅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크더라구요” 등 격려의 댓글을 남겼다.

전미라는 라오 양이 어디가 아픈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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