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이 ‘나 혼자 산다’ 기획전을 6월 30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연다.
KT&G 상상마당은 지난 10여 년간 독립문화콘텐츠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전시를 선보여 왔다. 이번엔 독립출판, 인디레이블 등 혼자서 공간을 꾸리고 작품을 만들어 가는 1인 창작자의 삶을 조명한다. 1인 출판사 야옹서가 대표 고경원, 영상 작가 김소윤, 피아니스트 문용, 리소그라프 작가이자 독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연옥 작가가 기획전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 4인이 작업한 60여 점의 출판물과 음반, 애니메이션(VR, 영상), 아트상품을 선보인다. 또 그들의 견해를 담은 인터뷰(영상, 인쇄물), 직접 사용하는 작업도구, 악기 등 실물들을 직접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그들의 삶을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전시 공간 한켠에는 혼자서 책을 보거나 LP음악을 감상하면서,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혼자의 일과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KT&G 상상마당 측은 “최근 1인 가구, 비혼주의, 그리고 ‘혼자의 문화’(혼밥, 혼술 등)를 즐기는 트렌드와 더불어 1인 창작자도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며 “갤러리 공간에서 책과 음악, 영상 등의 작품을 통해 1인 창작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시선을 만나는 동안 관람객은 ‘혼자’의 의미를 음미하며, 자신의 일과 삶에서 진정 추구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 중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갤러리 입구에서 관람객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시 입장 허용, 동시 수용인원 최대 10명으로 제한, 관람객간 2m 거리 두기, 일 2회 공간 소독 및 손 소독제, 라텍스 장갑, 항균 물티슈 비치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