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생산 농가에 ‘건강검진·장학금’ 지원

김금영 기자 2020.05.21 10:42:41

KT&G가 ‘2020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농민 복지증진 비용 4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5월 20일 연초생산안정화재단에서 (왼쪽부터) 엽연초생산협동조합 김삼수 중앙회장, KT&G 신송호 원료본부장, 연초생산안정화재단 백병갑 이사장이 참석해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KT&G

KT&G(사장 백복인)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4억 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저소득, 고연령의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 비용과 80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KT&G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경작인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24억 54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노동력 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매년 봉사단을 파견해 잎담배 이식 봉사 및 수확 봉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강원 산불 피해지역 농가를 방문해 복구 활동을 돕고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 잎담배 농가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 왔다. KT&G에 따르면 올해까지 6900여 명이 수혜 대상이 된다.

KT&G 신송호 원료본부장은 “KT&G는 농민들의 동반자로서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들에게 활력이 되고 경제 여건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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