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랏토핏’으로 ‘대한민국마케팅대상’ 2관왕 올라

이동근 기자 2020.05.29 14:00:12

15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오른쪽)와 한국마케팅협회 이남식 고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종근당

 

지난해 ‘락토핏’ 단일 브랜드로 2000억 원 이라는 매출을 올려 주목받은 종근당건강이 15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과 ‘2020 소비자평가 브랜드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는 개인 부문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또 소비자조사 부문에서는 ‘락토핏’이 ‘2020 소비자평가 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

‘락토핏’은 종근당그룹이 2016년 출시한 제품으로 ‘락토핏’ 베베, 키즈, 뷰티, 코어, 골드 등 생애 주기와 성별에 따른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종근당그룹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이장한 회장의 선제적인 판단으로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1974년 발효공장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발효 전문회사인 종근당바이오에서 ‘락토핏’의 원료를 공급하고 종근당건강에서 완제품을 생산, 판매 중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장내미생물은행을 설립하여 인체에 유익한 장내미생물을 발굴하고, 다양한 장내미생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며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유산균 신제품 개발과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최근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유산균 제품을 개발하여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IMO국제마케팅기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개인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상이다. 올해는 개인부문, 단체부문, 그리고 소비자조사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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