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라그나로크 오리진’ 출시 기념 캐릭터 스낵 출시

김금영 기자 2020.07.06 11:42:04

사진 =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카테고리 킬러 매장인 ‘토이저러스’가 지난해 말부터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스낵을 출시하며 캐릭터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포켓몬’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포켓몬 스낵’을 출시해 올해 6월 말 기준 총 10만 봉지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롯데제과의 꼬깔콘, 칸쵸, 말랑카우와 ‘헬로 카봇’, ‘포켓몬스터’를 결합한 캐릭터 스낵을 기획해 출시 한 달 만에 총 5만 봉을 판매했다.

롯데마트 측은 “완구 카테고리 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 캐릭터 스낵을 출시하면, 게임 유저 혹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실제로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낵, 팬시, 잡화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들의 가치 구매에 지갑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마트는 7월 7일, ‘라그나로크 오리진’ 출시를 기념해 캐릭터 스낵 2종을 출시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8년 장수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게임으로, 사전 예약자가 7월 2일 기준, 133만 명을 돌파했다. 캐릭터 스낵 안에는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초반 지원 패키지’가 동봉된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서 발간한 2019 게임 백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7년 6.2조, 2018년 6.7조, 2019년 7.1조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엔 7.3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게임 캐릭터 스낵도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김경근 토이저러스 MD(상품기획자)는 “과거 유명 캐릭터와 컬래버를 통해 수집 스티커나 캐릭터 완구, 팬시 등을 동봉하는 경우는 빈번했지만, 게임 회사와의 컬래버로 게임 아이템을 동봉하는 것은 이색적인 형태”라며 “특히 게임 유저들에게 가치를 극대화한 상품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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