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대전역세권 개발 우선협상자 선정…총사업비 9천억 원 규모

윤지원 기자 2020.07.06 15:51:55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이 회사가 주관사로 나선 한화계룡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9000억 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중 대전역 인접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 35만㎡에 대한 복합개발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한화역사, 한화에스테이트 등 한화그룹 계열사와 계룡건설 등 지역건설사 및 하나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맺고 공모에 참여했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계획은 사람, 세상, 미래, 그리고 도시를 잇는 U-Link를 주제로 하며, 대전역 철도 노선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눠진 도시 축을 복원시키기 위해 중앙로부터 대전역, 광장과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연계 동선과 오픈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69층 규모의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 호텔, 오피스, 컨벤션 시설 등 복합시설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한화건설은 우선협상자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와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10월경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 총 사업비 1조 8천억 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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