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AOA 권민아 “또 극단적 선택 시도” 고백에 팬들 “우리가 사랑한 거 잊지 마” 응원

김성민 기자 2020.08.06 11:14:17

권민아가 셀카를 찍으며 웃고 있다.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의 전 멤버인 가수 겸 연기자 권민아가 또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심경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팬들의 응원의 말이 이어지고 있다.

권민아는 6일 오전 자신의 SNS에 "그냥 털어놓을께요. 아 그전에 팬분들 대중분들 걱정하지마세요 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화보 촬영도 했구요"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해를 한 듯 팔목에 자상을 입어 꿰맨 상처가 담겨 있어 보는 이에게 충격을 준다.

권민아가 남긴 글에 따르면, 최근 권민아는 FNC 관계자측과 카톡으로 실랑이를 벌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현 소속사 매니저가 발견해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권민아는 자신을 괴롭힌 주동자로 지목했던 AOA 전 멤버 지민을 다시금 언급하며, 연예계 횔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한 것이 다시 돌아온다는 뜻이라면 자신은 “그 꼴은 못 본다”며 자신이 겪어 온 고통에 대해 토로했다.

한편, 권민아의 장문의 심경 토로와 자해 사진에 대해 팬들은 위로와 걱정과 응원의 말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그만 해요, 제발 부탁이에요”, “슬퍼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은 우리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행복하고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가라, 당신은 젊고 재능이 있다”, “이유없이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또 이유없이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잊지 말라”, “최고의 복수는 무너지고 아파하는 게 아닌, 어느 누구보다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단지 과시용으로 말고 진짜 행복해서 올리는 민아의 일상 기대할게, 파이팅” 등의 말을 남기고 있다.

댓글은 수천 개에 달하며, 한국어, 영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어로 작성되어 있어 권민아를 걱정하는 글로벌 팬들이 다수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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