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약학회, 윤광렬상 수상자로 ‘김종국·박은석’ 선정

이동근 기자 2020.10.26 09:29:13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종국 명예교수(왼쪽)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박은석 교수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2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종국 명예교수, ‘제13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박은석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상식은 21일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종국 명예교수는 약물전달시스템 연구 분야의 개척자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외 360여편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약학 발전과 학문 후속세대 및 전문인력 양성에 공헌했다. 또 약물전달시스템의 설계, 제조 및 응용 관련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불안정한 약물의 안정화,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및 생체이용률 증대, 투여경로 변경에 따른 신제형 제제 개발, 유전자 전달체 연구 등 개량신약 및 바이오 의약 제제 개발의 이론적 기반구축에 이바지하였으며, 국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제약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것이 재단측의 설명이다.

박은석 교수는 지난 25년 간 학계에 종사하며 국내 제약 산업계에 우수기술과 전문인력 확보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다공성 위체류 약물전달시스템과 의약품 연속제조공정 국내 도입 등 개량신약 개발에 주요 성과를 올려 온 그는 최근 10년간 SCI 논문 49편을 발표하였으며, 5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하였다. 또 경기도와 화성시의 지원으로 제제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여 국내 제약기업 역량 강화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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