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최고기술책임자로 투안 팸 전 우버 CTO 영입

김금영 기자 2020.10.29 16:19:42

쿠팡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된 투안 팸. 사진 = 쿠팡

쿠팡은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영입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팸 CTO는 쿠팡 합류 전 우버 CTO, VM웨어 R&D 담당 부사장, 더블클릭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석사 및 학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Uber)에서 지난 7년 동안 CTO로 재직했다. 2013년 우버에 합류한 그는, 세계 각국 도시의 교통 상황과 기사 및 승객의 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쿠팡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팸 CTO는 “새벽배송이나 터치 한 번으로 끝나는 반품 등 쿠팡은 독창적인 서비스를 만들고 있지만 쿠팡의 고객에게 이런 서비스는 그저 일상에 불과하다. 많은 기술 기업들이 고객이 이동하고 쇼핑하고 여가를 즐기는 방식을 바꿔 왔지만, 쿠팡은 말 그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회사”라며 “세계인의 삶을 바꾸겠다는 큰 비전을 가진 회사에 합류해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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