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 탓에 유아교육 기관에 자녀를 등원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사회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둬야 하는 유아교육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현상이다. 이 책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활약하는 선생님들이 교육기관과 가정에서 실천했던 좋은 사례를 모은 안내서이다.

1장은 비접촉 놀이에서 온라인 수업까지 감염병을 막으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매뉴얼과 지침을 제안한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기본생활습관 지도 및 안전 지도법, 가족의 심리적 방역을 위한 매뉴얼도 제시한다.

2장은 유아들의 놀이 공간을 안전하게 구성하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도 정서적으로 멀어지지 않도록 유아교육 기관의 환경을 구성하는 노력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현관과 교실, 화장실, 급식실, 실외, 통학버스 등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방안과 함께 인적, 정서적 환경도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보여준다.

3장과 4장은 교육을 통한 감염병 극복을 제시한다. 등원부터 귀가까지 달라진 유치원 일과와 거리두기를 하면서 할 수 있는 협동놀이, 등을 ‘놀이 기록 사례’ 등이다. 비대면(온라인) 수업 상황에서 교사와 부모가 어떻게 서로 소통하며 교육할 수 있는지를 자료와 함께 보여준다.

지은이: 김진희, 이미영, 이여빈, 이은주, 홍표선 / 교육과실천 펴냄 / 270쪽 /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