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에서 사흘 전 최초로 폐렴 증세를 호소해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증상 호소'로 입원한 인원이 점차 늘어나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17일 청해부대 확진자가 1명 추가돼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이후 누적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해부대 승조원 300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