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부터 재난구호까지 … ‘SPC 행복한재단’으로 SPC그룹 신뢰 ↑

본업과 연결한 사회공헌, 임직원 참여 봉사로 “ESG 모범” 평가

강동원 기자 2021.07.23 09:24:34

SPC 행복한재단에 관한 관심이 집중된다. SPC그룹이 별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담조직을 구성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ESG 모범생’으로 평가받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SPC그룹의 자회사 SPC삼립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B+ 등급을 받았다. 이에 SPC 행복한재단은 사회공헌·장학·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통해 SPC그룹의 경영 철학인 ‘상생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PC그룹은 SPC 행복한재단을 통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 SPC그룹)

 

SPC 행복한재단, 본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연결

SPC 행복한재단은 SPC그룹의 경영 철학 실천과 함께 사회 전반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제빵·레스토랑 등 SPC그룹의 주력 사업을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대부분을 재단 목적사업비로 사용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왔다.

실제로 SPC 행복한재단의 재단 목적사업 집행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3월까지 SPC 행복한재단의 누적 수입은 약 111억 7000만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목적사업비 지출은 102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 이후부터는 수입이 지출보다 적었음에도 목적사업비 지출을 늘렸다. 이는 전체 수입의 92.4%를 사회공헌 사업 등으로 지출한 데 이어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사업을 늘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SPC 행복한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장애인에게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해주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SPC 행복한 장학금'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생일 파티 케이크를 선물하는 'SPC 해피버스데이 파티' 등이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2012년 첫 매장 개점 이후 지난해 3월까지 누적 매출액 58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장은 전국 9개로 늘었으며 총 26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PC 행복한 장학금 역시 총 1528명의 대학생에게 약 27억 원이 전달했으며 SPC 해피버스데이 파티는 8057개 기관에 2만 3000개의 케이크를 지원하며 아이들과 즐거움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SPC 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나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상생' 그리고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실현해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SPC그룹 홈페이지 캡쳐)


임직원과 함께 '나눔·상생' 실천

SPC 행복한재단은 임직원과 봉사활동, 임직원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나눔과 상생이라는 SPC그룹의 경영 철학 실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SPC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무 봉사활동 참여 시간을 설정하고, 자발적인 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SPC 행복한재단에 따르면 SPC그룹 임직원은 매년 6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봉사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봉사 시간은 근무 시간으로 인정되며, 재단은 협약을 맺은 복지관과 연계해 다양한 정기 봉사활동을 개발해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이처럼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한 결과, 지난 10년간 임직원 1인당 봉사 시간은 약 10시간으로, 의무 봉사 시간을 크게 웃돌고 있다.

또한, SPC 행복한재단은 임직원이 참여한 ‘SPC 행복한 펀드’를 통해 장애 아동을 돕기 위한 상생 활동에도 나섰다. 해당 펀드는 SPC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1~2000원을 기부하면 SPC 행복한재단이 추가 지원금을 더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2012년 첫 후원 이후 지금까지 약 10억 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됐으며 이는 장애 아동의 맞춤형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 지원, 특기 적성교육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 밖에도 홍수, 지진, 태풍 등 국가적인 재해·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SPC그룹 임직원과 함께 빵·생수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SPC 행복한재단은 2017년 10월 서울시 서초구로부터 ‘우수 자원봉사’ 표창장을 받은 데 이어 2019년 10월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을, 2019년 10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푸드뱅크 유공을 수상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식품기업으로서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문화경제
맨 위로